<생태학 연구소 JAC 2022: 피어나다>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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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문화재단, 2022년 정서진아트큐브 두 번째 기획전시 <생태학 연구소 JAC 2022: 피어나다> 개최 “ 마치 생명체가 피어나듯, 빨대로 피어나는 예술의 세계 ”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6월 22일(수)부터 8월 14일(일)까지 정서진아트큐브의 2022년 두 번째 기획전시 <생태학 연구소 JAC 2022: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 정서진아트큐브는 ‘생태와 도시,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미술 공간’을 표방하며 연중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생태학연구소 JAC는 정서진아트큐브가 단기 생태학연구소가 되어 생태와 현대미술을 재료로 자유로운 예술실험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부터 연간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 초빙작가 정찬부는 끊임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현대사회에서 빠르게 쓰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이며 환경적인 고찰을 바탕으로 일회용 공산품인 빨대를 작업의 주 소재로 삼는다. 빨대 파편들이 흩어지고 모여 응집되고 피어나는 작가의 작품은 마치 생명체가 피어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생명의 최소한의 단위인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숲을 이루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처럼, 작품 또한 빨대라는 인공물 파편에서 자연물로 예술품으로 무한하게 실험하고 변주하며 인위적 공산품인 소재의 한계를 넘어서 생명의 태동을 내포하게 된다. 빨대로 피워내는 형형색색의 매끈한 풍경은 역설적으로 현대 물질사회의 이면을 회복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정찬부 작가의 실험을 지켜보며 소비와 생태에 얽힌 근래의 이슈들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빙글빙글 빨대 모빌만들기>는 정찬부 작가의 작품 속 주 소재인 빨대를 엮어 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정서진에서 모빌을 만들어 보며 예술작품을 더 깊게 이해해볼 수 있다. <생태학 연구소 JAC 2022: 피어나다>의 관람은 무료이며, 네이버 사전예약제와 현장입장을 병행한다. (관람 문의 : 인천서구문화재단 032-510-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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